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상 후유증은 문제 없다."
KEB하나은행이 10일 WKBL 2017-2018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정통센터 이사벨 해리슨(192cm)을 선발했다. 젊은 선수가 많고, 확실한 빅맨이 부족한 팀 특성상 해리슨 선택은 탁월했다.
해리슨은 테네시대학 시절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에 선정된 경력도 있다. 2년 전 무릎 부상 경력이 있지만, 지금은 큰 문제가 없다. 이환우 감독은 "정말 성실한 선수라고 들었다. 우리는 젊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팀을 하나로 묶는 게 중요하다. 그런 측면을 감안한 선택"이라고 했다.
부상 후유증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2년 전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것 때문에 WNBA(샌안토니오) 지명순위도 밀렸다. 작년 어천와도 부상 후유증이 있었지만, 잘 관리했다. 이번에도 잘 관리하겠다"라고 했다.
뚜껑을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 뛰었던 나탈리 어천와보다는 한 단계 위의 선수로 추정된다. 이 감독은 "대학 시절부터 주득점권 역할을 했다. 득점력이 워낙 좋다"라고 했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많은 하나은행과 시너지를 이룰 듯하다.
이 감독은 "2라운드서 뽑은 자즈몬 과트미는 빠른 선수다. 해리슨과 조화를 잘 시키겠다. 전반적으로 선택은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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