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광주전에서 부상을 당한 서울의 미드필더 이명주가 당분간 팀 전력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은 10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2일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9일 열린 광주전에서 부상 당한 이명주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명주에 대해 "심각한 부상이라고 보고받았다. 재활하는데 8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수술을 하게되면 3개월 정도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더블 체크를 하고 있다. 수술을 해야할지 재활을 해야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이명주의 부상 장면에 대해 "그런 상황에 대해선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한다. 확실한 규명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 뿐만 아니라 K리그에도 영향을 미치고 대표팀에도 손실이 된다. 절대적으로 경기장안에선 페어 플레이를 해야 한다. 당황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대성에 이어 이명주의 부상으로 인한 미드필더진 운영 계획에 대해선 "이명주와 하대성이 속해있지 않으면 또다른 선수가 공격쪽에 힘을 실을 수 있어야 한다.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미들과 대응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의 차이지 기본 틀은 변하지 않는다. 선수 이동이 있어 전문성이 떨어져 어려움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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