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섬총사' 강호동이 씨름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섬총사'에는 두 번째 여행 영산도에 간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자신의 과거 시절을 떠올리며 "공간이 주는 맛이 있고 상황이 주는 맛이 있지 않나. 내 인생에서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 운동할 때 내 체중이 130kg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감독님이 혹독하게 달리기를 시키셨다. 도로 10km를 뛰고 산악을 했다. 산을 오르다보면 산봉우리에서 코치님이 귤을 한 개씩 줬다. 그걸 까서 입에 집어넣는데, 귤이 아니라 설탕 한 봉지를 입에 넣는 기분이더라. 단내가 입에 싹 퍼진다. 그걸 잊을 수가 없다"라며 "내 환경에 따라서 똑같은 과일이 이렇게 바뀌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