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임스 본드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와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본드 영화이다. 나는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과 수년간 이야기해왔다. 나는 본드 캐릭터를 깊게 사랑한다. 나는 항상 그들이 무엇을 할지 흥미를 느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재창조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2010년 이후부터 제임스 본드 영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BBC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제임스 본드 영화를 사랑했다. 본드 영화는 시네마의 팽창성에 관한 것이다. 최초의 본드 영화는 그들이 만드는 세계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나는 본드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 이후 스케줄이 비어있다. '본드 25'를 연출하기에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내년 촬영에 돌입해 2019년 개봉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알 수 있듯, 프랜차이즈의 재창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그가 내년에 '본드 25' 메가폰을 잡아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프랜차이즈인 제임스 본드를 성공적으로 재창조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