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의 장혁진, 박준희, 라울은 10일 안산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단원병원을 방문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들에게 구단 사인볼 등과 함께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 아동들은 한국구세군에서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한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이번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4월, 한국구세군 본부와 안산 단원병원에서 몽골을 방문하여 15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진단하였는데, 그 중 가장 시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아동 6명을 선발해 안산 단원 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또한 필리핀 아동 4명도 이번 한국구세군의 지원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심장병을 앓아 제 삶을 활짝 펴보지도 못한 채 고통을 받는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한국구세군은 2016년까지 815명에게 새생명을 선사한 새생명 나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새생명 나눔사업은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을 통한 모금액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단원병원을 방문한 장혁진은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다행이다. 큰 수술을 이겨낸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한다”며 심장병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 중인 몽골 아동 6명과 필리핀 아동 4명을 차례로 격려했다.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센터장 최혁수 사관은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이주민 거주 지역이자 각국의 특색 있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안산 그리너스 FC의 사랑과 관심으로, 축구를 통해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 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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