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핑크빛(?) 보호본능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가 두 주인공의 핑크빛(?) 무드를 담아낸 3차 포스터와 30초액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3차 포스터는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로맨틱한 핑크 컬러를 전면에 배치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목숨을 여러차례 노려왔던 킬러를 지켜야 하는 반전 상황에 심기가 불편해진 보디가드 캐릭터를 못마땅한 표정과 어정쩡한 포즈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킬러 사무엘 L. 잭슨은 그런 보디가드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몸보다도 더 큰 총을 한 손으로 어깨에 가볍게 짊어진 채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모습이 명확한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30초 예고편은 킬러와 보디가드의 거부할 수 없는 악연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업계 최고 1급경호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의뢰인이 있는 방문을 열자 예상치 못한 킬러(사무엘 잭슨)의 등장에 일순간 얼굴이 굳는다.

“업계 최고의 보디가드”, “환장할 의뢰인을 만나다!”란 카피와 함께 두 사람의 살벌한 액션이 벌어지고 보디가드는 자신이 보호해야 할 의뢰인이 알고 봤더니 킬러였단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유쾌 살벌 킬러와 보디가드의 기상천외한 만남을 기대케하는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8월 개봉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제이엔씨미디어그룹]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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