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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변은 없었다. 정규시즌 홈런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도 괴력을 발휘, 우승을 차지했다.
저지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전에서 미겔 사노(미네소타)를 손쉽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저지는 1~2라운드를 거치며 예열을 마친 터였다. 저스틴 보어(마이애미)와 맞붙은 1라운드에서는 이번 홈런더비 최다인 23홈런을 쏘아 올렸고, 2라운드에서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의 맞대결서 비거리 156m 홈런을 터뜨리며 11-10 승리를 따냈다.
저지의 위력은 결승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앞서 레이스에 나선 사노가 10홈런에 그친 반면, 저지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종료 2분 17초전 일찌감치 10-10 동점을 만든 저지는 곧이어 11번째 홈런까지 만들어내며 조기에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는 저지는 처음 참가한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까지 차지,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저지는 전반기에도 84경기서 타율 .329 30홈런 66타점으로 맹활약, 단숨에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터. 특히 30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것은 물론, 조 디마지오(29홈런)가 1936년 작성한 뉴욕 양키스 신인 역대 최다홈런을 넘어서는 기록이기도 했다.
[애런 저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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