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종적으로 싸우고 싶은 상대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다. 권아솔에게 승리할 자신이 있다.”
로드 FC의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16강 본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0에서는 ‘한국계 혼혈 파이터’ 레오 쿤츠(34, 아메리칸 탑 팀)가 ‘M-1 챔피언 출신’ 샤밀 자브로프를 상대로 16강 본선을 치른다.
노스다코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레오 쿤츠는 현재 플로리다 남쪽에서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레슬링으로 운동을 시작했으며, 나이가 들면서 MA로 전향하게 된 케이스다.
레오 쿤츠는 “MMA 커리어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왔는데, 나는 스스로가 웰라운더라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약점을 보완하고, 이미 갖고 있는 무기들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오 쿤츠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위대한 도전에 임하게 된 셈이다. 레오 쿤츠는 “나에게 가족은 정말 중요하다. 가족들은 항상 나를 응원해준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내 꿈을 위해 달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나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다시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상금이 100만불에 달하는데다 최고 수준의 파이터들이 참가하는 만큼, ‘ROAD TO A-SOL’가 자신에게 지니는 의미도 클 터. “ROAD FC에서 싸울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MMA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상금이 100만불인 MMA 토너먼트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전세계에서 최고의 토너먼트라고 생각한다. ROAD FC는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최고의 파이터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큰 업적을 이뤘다.” 레오 쿤츠의 말이다.
레오 쿤츠는 이어 “ROAD FC는 그들이 세계 최고의 단체라는 것을 파이터들을 대하는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나를 포함한 파이터들에게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것도 레오 쿤츠에겐 큰 동기부여가 된다. 레오 쿤츠는 “아버지가 한국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식을 즐기게 해드릴 수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오 쿤츠는 이어 “그러기 위해선 승리를 거둬야한다. 상대는 베테랑 파이터 샤밀 자브로프며,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 참가한 다른 파이터들처럼 나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레오 쿤츠는 더불어 “최종적으로 싸우고 싶은 상대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다. 권아솔에게 승리할 자신이 있다. 하지만 권아솔까지 가는 동안 많은 피와 땀, 눈물을 흘려야 하는 험난한 길이 될 것이다. 샤밀, 7월 15일에 만납시다.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도 남겼다.
한편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 달러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세계의 최강 파이터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와 달리 시간을 앞당겨 1부 오후 1시, 2부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또한 XIAOMI ROAD FC 040에서는 마이티 모와 강동국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인 마이티 모가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미들급 슈퍼 파이트도 예정돼있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레오 쿤츠(상), ROAD TO A-SOL 대진표(하).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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