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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한중커플’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의 신혼 생활은 달달했다. 하지만 조금씩 섞여있는 살벌함이 이 커플의 ‘반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지난 10일 밤 첫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커플의 달콤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추자현과 우효광 커플은 시도 때도 없이 뽀뽀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추자현의 “나와의 결혼을 혹시 후회하냐?”는 장난 섞인 질문에 우효광은 “후회해도 늦었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추자현이 “만약에 다른 여자랑 바람 피우면···” 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우효광이 1초도 지나지 않아 “나 죽고 너 죽고”라고 재빠르게 대답했다.
이 장면을 본 MC 김구라는 “평소에 이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교육이 완벽하게 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커플은 성격도 완전히 달랐다. 추자현이 막 뜯은 새 젓가락을 씻지 않고 서랍에 넣으려 하자 우효광은 “왜 안 씻고 그냥 넣느냐?”며 막으려 했지만 추자현은 당당하게 “내 말을 들어!”라며 남편을 휘어잡는 ‘걸크러쉬’의 면모를 보였다.
추자현은 “저는 너무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으면 불안한 반면 남편은 정리정돈이 안되어 있으면 불안해 한다”며 극과 극을 달리는 두 사람의 성격을 설명했다.
한 없이 달달하면서도 순간순간 살벌한 모습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추자현·우효광 커플. 이쯤 되면 ‘달콤 살벌한 커플’의 대명사라 칭해도 문제없어 보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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