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다이아몬드가 LG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스캇 다이아몬드(SK 와이번스)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다이아몬드지만 투구내용은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최근 5차례 등판 중 4실점 이상이 4차례나 된다. 지난 등판인 5일 KIA전에서는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들어 무너지며 4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74.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다이아몬드는 나주환의 실책으로 인해 1사 이후 주자를 내보냈지만 자신이 견제사로 처리하며 2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을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비교적 깔끔했다. 2아웃 이후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을 뿐 다른 세 타자는 범타로 막았다.
3회들어 처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2사 2루에서는 박용택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이어 양석환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한동민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았다.
4회 첫 실점했다. 1사 이후 정성훈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중월 홈런을 내준 것. 2사 이후 유강남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타자들도 힘을 보탰다. 3회 노수광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4회 3점을 추가했다.
다이아몬드도 이에 화답했다. 다이아몬드는 상대 상위타순으로 이어진 5회초 투구를 땅볼 3개로 막았다.
5회까지 78개를 던진 다이아몬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역시 완벽했다.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형종과 정성훈을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땅볼 2개와 직선타 1개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았다.
8회에는 삼진 능력까지 선보이며 탈삼진 2개 포함, 세 타자를 모두 제압했다.
다이아몬드는 팀이 6-1로 앞선 9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는다면 시즌 4승째를 챙긴다.
이날 다이아몬드는 기존 한 경기 최다이닝인 6⅓이닝을 넘어 8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또한 투구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호투를 이어갔다. 투구수는 113개.
[SK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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