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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서준과 김지원은 결혼하게 됐고, 안재홍과 송하윤은 다시 연인 사이가 됐다.
11일 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최애라(김지원)는 냄비를 가지러 황복희(진희경)의 집을 찾았다 자신이 만든 인형을 발견했다. 이 인형은 어린 최애라가 어머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들었던 것. 인형에는 “애라가 엄마 사랑한대”라는 어린 자신의 목소리까지 녹음돼 있었다. 최애라는 황복희에게 “아줌마 누구에요?”라며 “저 사진 나죠?”라고 물었다.
황복희가 “내가 다 설명할게”라며 나가려는 최애라 앞을 가로 막았다. 최애라는 “뭐가 이상하잖아요. 차라리 죽었다면 이해하겠는데 아줌마 이렇게 잘 살고 곱게 늙어가면서 왜?”라면서 “계속 집주인인 척 날 지켜보고 있었던 거예요? 내가 엄마가 필요할 땐 없었으면서 이제 와서 지켜보는 건 불공평한 거잖아요. 나 갑자기 버려진 애 같아서 기분 되게 이상한데. 살아계신 거 알고만 있을게요. 그런데 그냥 안 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동만(박서준)은 그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람이 박혜란(이엘리야)이 아니라 최애라라는 사실을 알았다. 계란죽을 끓여다 준 사람도, 군대에 간 자신을 끝까지 기다려준 사람도 최애라였다. 고동만은 박혜란의 고백 때문에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황장호(김성오)에게 맡긴 휴대폰은 황복희가 암에 걸렸을 때 만들어 놓은 유서였다. 황복희의 심부름으로 이 휴대폰을 찾아 온 남일(곽시양)은 안에 저장돼 있던 사진들을 보고는 최애라에게 가져다줬다. 휴대폰은 어린 시절부터 찍어 온 최애라의 사진들로 가득했다. 최애라는 휴대폰 속 ‘집주인’이라는 이름을 ‘엄마’로 바꿨다.
이후 네 사람은 각자의 마이웨이를 걸었다. 최애라와 백설희(송하윤)은 자신의 분야에서 승승장구했다. 김주만은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61일째 백설희에게 사죄했다. 고동만은 김탁수(김건우)와의 결전을 위해 운동에 매진했다.
드디어 고동만과 김탁수의 결전. 고동만은 자신의 취약점인 그라운드를 극복, 김탁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최애라가 고동만을 인터뷰 했다. 고동만은 케이지를 나가려는 최애라를 붙잡고는 “애라야 나는 너를 못 보곤 못 살겠는데 또 이렇게 헤어질까봐 다시 사귀자고도 못하겠어”라며 “그러니까 사귀고 헤어지고 이런 거 다 생략하고 그냥 나랑 살자”라고 프러포즈했다. “동거하자고?”라고 묻는 최애라에게 고동만은 “나랑 결혼하자”고 말했다.
김주만과 백설희는 다시 연인 사이가 됐고, 최애라는 박복희를 엄마라 부르기로 했다. 판타스틱포는 고동만과 최애라의 결혼을 전날 남일바에서 술을 마시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이날 방송은 “그동안 ‘쌈, 마이웨이’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에게 인사하는 판타스틱포의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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