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유럽 챔스 데뷔골...잘츠부르크 3-0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12일(한국시간) 몰타 파올라 하이버니언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하이버니언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원정에서 대승을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한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비롯해 다부르, 미나미노, 베리샤, 야보 등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간 잘츠부르크는 전반 32분 베리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황희찬이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황희찬은 문전 침투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다.

공격은 계속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9분 코너킥 찬스에서 미나미노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5분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41분 베리샤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남은 시간 3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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