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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 여름 극장가에 유일무이한 오락영화로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할 김주환 감독의 ‘청년경찰’이 세 가지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1. 환상적 콤비 플레이, 성격도 매력도 정반대인 두 캐릭터의 조합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성격도 매력도 다른 두 캐릭터가 수사에 임하면서 보여주는 완벽한 콤비 플레이.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박서준)과 이론백단 두뇌파 '희열'(강하늘)의 상반된 매력은 이들이 과연 어떻게 힘을 합쳐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평소에는 거침없이 손가락 욕을 날리며 티격태격 하다가도 위급한 순간에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콤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2. 몸을 아끼지 않는 거친 액션, 상남자 매력 드러내는 좌충우돌 수사
'기준'과 '희열'은 각각 유도와 검도로 단련된 탄탄한 몸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거침 없는 액션을 펼친다. 이들은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어설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전에 가깝게 변화하는 액션스타일을 선보이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몸을 아끼지 않는 두 캐릭터의 과격한 몸싸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3. 수사는 책으로 배웠다, 경찰대 학생들의 무모한 실전 수사
외출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사건을 목격한 두 청년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을 향해 과감히 뛰어든다. 현장경험 전무, 수사를 책으로 배운 이들은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본인이 가진 전공지식을 총동원해 각자만의 방식대로 수사에 임한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기준'은 열정으로 들끓는 에너지를 거침없이 발산한다.
똑똑하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허당 '희열'은 도무지 단서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수사의 세 가지 방법인 '현장, 물품, 피해자' 중심 수사를 떠올린다. 이들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전 시키지만 순간마다 한계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 액션, 스토리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청년경찰’은 8월 9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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