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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주연배우를 캐스팅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디즈니와 가이 리치 감독, 랜디 힐러 캐스팅 감독은 런던부터 이집트, 인도에 이르기까지 2000여명의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20대 남자 가운데 연기와 노래가 모두 가능한 배우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이 리치 감독은 ‘알라딘’을 뮤지컬 영화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는 현재 ‘라이언’의 데브 파텔(27),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의 리즈 아메드(34)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성 캐릭터 자스민 역에는 ‘파워 레인저’의 나오미 스콧(24)과 인도 여배우 타라 수타리아(21)가 물망에 올랐다.
디즈니는 남녀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자배우가 확정되기 전까지 여배우의 계약을 먼저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디즈니가 흡족할만한 캐스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2년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고(故)로빈 윌리엄스가 지니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호평을 받았다.
‘알라딘’은 북미에서 2억 1,700만 달러, 해외에서 5억 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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