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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단 한순간도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코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CGV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Televi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신보 첫 번째 트랙 '천재'라는 곡에 대해 "'천재'라는 말과 반전이 있다"라며 "부제로 '비하인드 더 신'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단 한번도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한 적 없다. 스스로도,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천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다만, 조금 있는 재능으로 많이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만 아는 저의 실상을 재미 있게 풀어간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코 더블 타이틀곡은 '아티스트'(ARTIST), '안티'(ANTI)다. '아티스트'는 저마다 갖고 있는 예술가적 면모를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버라이어티한 편곡이 돋보이는 힙합곡. '안티'는 지코 스스로 가상의 극성 안티팬이 되어 셀프 악담을 쏟아낸 자아성찰 트랙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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