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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그룹 베이비복스 재결합 관련 "현실적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심은진의 포토에세이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관련 질문을 받고 "베이비복스 20주년이다. 요즘에 많이 나오는데 저희도 혹시나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사실 다섯 명 각자 떨어져 있는 회사가 다 다르고, 각자 위치가 다르다"며 "다섯 명을 한 뜻으로 모으기가 쉬운 문제가 아니더라. 저희만 좋다고 해서 타협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시도를 안 해본 건 아니다"는 심은진은 "현실적 문제들이 난관으로 다가왔다"며 "아마 올해에는 확실하게 '베이비복스가 무엇을 할 것'이라고 말씀은 못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이 다들 마음은 있다. 하나로 뭉치기가 어려운 것"이라며 "마음은 하나니까 더 나이 먹기 전에 한번 뭉칠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소망했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연예인의 삶 속에 감춰뒀던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과 기록을 사진, 스케치, 에세이 등으로 표현한 책이다.
심은진은 지난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인기 끌었으며, 지금은 연기자,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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