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일단 2군에서 경기에 내보내봐야 될 것 같다."
넥센 마운드에 한현희와 조상우가 돌아온다. 한현희는 6월 13일 고척 NC전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재활 중이다. 조상우는 이달 초 컨디션 조절을 위해 1군에서 제외된 상태다. 두 사람이 후반기에 1군에 복귀하는 건 확실하다.
장정석 감독은 1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후반기 시작하고 1주일 내에 돌아오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일단 2군에서 경기에 내보내봐야 될 것 같다. 2군 경기를 확인하고 복귀시기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넥센은 4위를 달린다. 기대이상의 성적이다. 그러나 후반기에 안정적으로 순위다툼을 하기 위해선 마운드 보강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현희와 조상우의 성공적인 1군 복귀가 필요하다. 2군 등판이 중요한 이유다.
장 감독은 "둘 다 1군에 올라오면 일단 불펜으로 기용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우는 계속 불펜으로 써도 될 것 같은데 현희는 상황에 따라서 선발로도 쓸 수 있을지 보겠다. 트레이닝 코치와 계속 상의하고 있다. 솔직히 선발로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 팔꿈치 통증을 체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현희(위), 조상우(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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