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최주환이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두산은 12일 잠실 넥센전서 최주환(2루수)-국해성(우익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주환이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최주환은 백업으로 나섰다. 마땅한 대타가 많지 않은 사실, 내야 수비의 안정감,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는 오재일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한 김태형 감독의 결정이었다. 최주환이 대타로도 강한 측면도 감안했다.
그러나 올 시즌 팀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최주환의 제외는 여러모로 손실이 컸다. 김 감독은 2루수 오재원-3루수 허경민 체제가 수비 안정감이 좋다고 판단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11일 잠실 넥센전서 나란히 실책 1개씩을 범했다.
결국 김 감독은 최주환을 톱타자에 배치하면서 오재원을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또한, 정진호 대신 국해성이 우익수로 먼저 나서는 것도 눈에 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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