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쓴맛을 봤다.
소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7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에 중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최정을 스트레이트 볼넷, 여기에 한동민에게도 볼넷을 허용하고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동엽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준 소사는 박정권에 큼지막한 우월 적시 2루타를 맞고 또 2점을 헌납했다. 그나마 박승욱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된 것이 행운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이성우에 좌전 안타를 맞고 또 흔들리는 듯 했지만 2사 3루 위기에서 최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우고 한동민을 몸쪽 꽉차는 직구를 던져 1루 땅볼로 요리, 실점하지 않았다.
마침 3회초 정성훈의 좌월 동점 3점홈런이 터졌고 소사도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3회말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나주환을 3루수 병살타로 제압한 소사는 4회말 2사 후 노수광의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우익수 앞 안타로 내보냈지만 2루 도루 실패로 실점하지 않았다.
2~4회까지 실점이 없었던 소사는 5회말 선두타자 정진기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최정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2루로 뛰는 정진기를 잡으려던 포수 정상호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아야 했다. 결국 한동민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4-5 리드를 허용했다. 김동엽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은 소사는 끝내 진해수와 교체됐다. 이날 소사의 투구수는 98개.
LG는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대타 정의윤이 나오자 이동현으로 투수를 교체해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