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조나탄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수원 삼성이 퇴장으로 10명이 뛴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수원은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서 인천에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9승6무5패(승점33)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승점 17점으로 타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갈 위기에 놓였다.
서정원 감독의 수원은 조나탄, 염기훈, 다미르, 고승범, 최성근, 김종우, 김민욱, 구자룡, 곽광선, 이종성, 신화용이 선발 출전했다. 산토스, 유주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기형 감독의 인천은 웨슬리, 송시우, 김용환, 한석종, 이상협, 최종환, 하창래, 채프만, 이윤표, 김동민, 정산이 나왔다. 문선민은 벤치에 대기했다.
수원이 전반 11분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측면으로 이동한 염기훈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조나탄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이른 시간 교체로 변화를 줬다. 김용환을 빼고 문선민을 빠르게 투입했다.
이후 경기는 다소 지루한 공방전 속에 진행됐다. 수원이 패스를 통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고 인천은 롱패스를 활용한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진 못했다.
후반 들어 인천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9분 웨슬리의 헤딩이 골대를 맞았고, 이어진 코너킥에선 골망을 갈랐지만 그전에 파울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추격의 고삐를 당기던 인천은 후반 15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웨슬리가 볼 경합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인천은 수비수 채프만을 불러들이고 공격수 박용지를 투입했다.
하지만 곧바로 수원의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에서 어수선해진 틈을 타 조나탄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다미르 대신 유주안을 내보내며 추가 득점 의지를 보였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수원은 후반 22분 조나탄이 측면을 허문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염기훈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인천은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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