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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외수의 아내가 남편의 첫인상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이외수와 그의 아내는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70년대 음악다방에서 만난 이외수 부부. 이외수는 “DJ를 하던 음악다방에 딱 들어서니까 다방 안이 훤했다. 정말 미녀였다. 다가가서 정말 조심스럽게 이 자리가 제 자리라고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수의 아내는 “제 의자 왼쪽에 탁 걸터앉더니 내가 자기를 좋아할 거라고 했다. ‘좋아할 거니까 미리 좀 좋아해주면 안 되겠냐’는 그런 소리를 하면서 어깨를 톡톡 치고 갔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어 “신발을 보니 앞쪽이 다 벌어지고 양말도 안 신고 바지도 때가 꼬질꼬질했다. 너무 신경질이 났다. 자존심이 상하고. 저런 거지가 나한테 와가지고 눈이 나빠도 이렇게 나쁠 수가 있어 이런 식으로 생각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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