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잡고 3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1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서 이은범, 이창민의 연속골로 전북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북은 승점 38점으로 2위 울산(승점35)의 추격을 허용했다.
제주는 전반 19분 진성욱의 도움을 받은 이은범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이창민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북은 전반 43분 로페즈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상주는 광주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가 전반 13분 주현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상주가 전반 33분 여름의 동점골과 후반 15분 주민규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또 강원과 전남의 경기는 두 골씩을 주고 받은 난타전 끝에 2-2로 끝났다.
먼저 강원이 전반 23분 제르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전남은 한찬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공방전은 계속됐다. 강원이 후반 3분 임찬울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후반 33분 전남 토미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원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고, 전남(승점23)은 9위에 머물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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