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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완벽한 살림남’ 모습을 선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로 합류한 민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혁은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우혁이 “나름 살림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처럼 거침없는 살림 실력을 선보였다. 요리부터 청소까지 베테랑 살림꾼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의 집은 4대가 함께 사는 집. 민우혁은 할머니를 먼저 챙기는 자상한 손자부터 살가운 남편의 모습까지 매력을 방출했다. 민우혁의 아내는 전 LPG 멤버이자 현재는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이세미. 민우혁은 “세미 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워낙 프리랜서라는 직업이다 보니 (아들)이든이 한테도 안 좋기도 해서 저희 부모님에게 부탁드리게 됐다”며 4대가 함께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런 모습들을 본 팽현숙은 “모든 여자의 로망일 것 같다”고 평했다. 반면 최양락은 달랐다. 이랬던 민우혁이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아내를 배웅하자 “보니까 약간 연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딴지를 거는가 하면 민우혁이 바로 청소를 시작하자 “저 봐. 약간 가식이야”라며 시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민우혁이 샤워를 마치고 단장하는 모습을 본 최양락은 “광고를 보는 것 같네”라며 감탄했다.
아침을 민우혁이 준비한데 이어 저녁은 민우혁의 아버지가 차렸다. 민우혁의 어머니는 “결혼 36년째 됐는데 처음부터 많이 도와줬다. (다른 남편들도) 당연히 그렇게 해주나보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부전자전이었던 것. 민우혁의 아버지는 조개양념구이, 닭발 요리 등을 수준급으로 선보이며 내공을 발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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