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대구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전북 추격을 이어갔다.
울산은 12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에서 대구에 3-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0승5무5패(승점 35점)를 기록해 선두 전북(승점 38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울산은 전반전 중반 수비수 최규백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승리를 기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7분 박용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용우는 이명재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27분 세징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울산은 후반 17분 정재용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정재용은 이종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오르샤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르샤는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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