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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롯데시네마가 세계 최초로 영사기 없는 상영관을 도입했다.
롯데시네마는 1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3관에 세계 최초로 LED 스크린이 도입된 ‘SEPER S’를 론칭했다.
‘SUPER S’는 LED스크린의 장점을 극대화해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 등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상영관이다.
‘SUPER S’에는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이 설치됐다.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은 LED 캐비닛 96개를 활용한 가로 10.3m크기와 영화에 최적화된 4K(4,096 X 2,160) 해상도를 갖췄다. 또한 기존 프로젝터 램프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최대 146fL(Foot-lambert)의 밝기를 구현할 수 있으며, 차세대 핵심 영상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이날 론칭 행사에 참석해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영사기가 필요 없는 '시네마 LED' 스크린을 상용화했다”면서 “오늘부터 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사장은 이어 “유명 오디오 업체 하만(Harman)과 협업해 상영관 내 사운드 시스템을 JBL스피커로 새롭게 설치했고 하만의 사운드 전문가가 직접 튜닝 작업을 진행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월드타워 13관을 시작으로 LED 스크린을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SUPER S는 영화 상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을 영화 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삼성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더 나은 영화 관람 환경과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롯데시네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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