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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더 배트맨의 맷 리브스 감독이 벤 애플렉의 각본을 폐기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MTV의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 팟캐스트에 출연해 “벤 애플렉의 각본으로 작업하지 않는다. 새로운 스토리다. 다시 시작한다. 매우 흥분된다. 진짜 멋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벤 애플렉의 각본은 크리스 테리오와 DC의 수장 제프 존스가 함께 쓴 시나리오다. 맷 리브스 감독은 이 각본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새로운 각본을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씨넷(CNET)과 인터뷰에서 “시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당신이 이야기 속 주인공의 시점에서 어떤 것을 경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나는 히치콕의 열혈팬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의 영향을 받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과연 맷 리브스가 배트맨을 어떻게 리부트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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