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비' 이윤지 "4년만에 연극 무대, 내게 기회 주고싶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윤지가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진행된 연극 '3일간의 비' 프레스콜에서 "'클로저' 이후 4년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 연극이라는 장르를 하게 된 것 자체는 사실은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기도 했다"며 "방송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더 익숙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 무대에서 관객을 마주보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저 자신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주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무대를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악어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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