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전반기 마지막날 1군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외야수 조용호와 우타 내야수 이대수, 우완투수 이건욱과 김찬호를 콜업했다. 대신 제이미 로맥과 우타 외야수 김강민, 우완투수 문광은과 전유수를 제외했다.
로맥은 데뷔 초반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타율 .185 14홈런 29타점 28득점.
이에 대해 트레이 힐만 감독은 "로맥이 나온 경기에서 +12를 더했다. 라인업에 넣으면 가치 있는 선수다"라면서도 "현재 OPS가 .780인데 .800 정도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강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김강민은 한국시리즈 우승 등 경험도 많고 워크에틱도 좋은 선수다. 빨리 자기 기량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이번에 제외된 4명 모두 하루 빨리 1군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콜업 선수 중에는 조용호가 눈에 띈다. 시즌 초반 리드오프로 활약을 이어가던 조용호는 지난 6월 8일 넥센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을 거쳐 퓨처스리그에 2경기 나선 뒤 이날 등록됐다.
힐만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뛰었는데 건강에도 문제없고 경기내용도 좋았다"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SK 제이미 로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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