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백창수가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다.
백창수(LG 트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우중월 홈런을 날렸다.
전날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던 백창수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SK 선발 윤희상의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것. 시즌 전체로 보면 3호 홈런이다.
이틀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역대 두 번째다. 앞서 유지현(LG 코치)이 1999년 6월 24일~25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LG는 백창수의 홈런에 힘입어 1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LG 백창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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