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최근 8연패, 홈 5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 삼성에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28승 56패.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정현이었다. 정현은 8-8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서 대타로 타석에 등장, 삼성 마무리 장필준의 5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정현의 데뷔 첫 끝내기안타였다.
정현은 경기 후 “먼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팀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쁘다. 친정팀 최고 마무리투수를 상대로 끝내기안타를 기록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첫 끝내기안타인데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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