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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심은하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후송된 이후 루머에 시달린다고 밝혀졌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스타, 결혼의 속사정' 편으로 배우 심은하가 약물 과다 복용 사건으로 루머에 휩싸였다고 전해졌다.
이날 이지애는 패널들에 "심은하의 퇴원 이후 여러 가지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물었고, 연예부 기자는 "심은하가 과다 복용한 약이 하필 탑이 과다 복용해 논란이 된 약품이다. 응급실 후송 당시 기면 상태였기 때문에 심은하의 건강상태에 관심이 쏠렸다"라며 "이후 '심은하는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 '과소비가 심해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다', '자살 기도설'까지 나돌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심은하는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건을 겪어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또 개그맨 심현섭은 "청송 심 씨 모임에서 심은하를 처음 만났다. 심은하의 소식에 지상욱한테 연락을 했다. 모든 루머를 부인하더라. 심은하가 불면으로 인해 수면제를 복용했다고만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애는 심현섭에 "평소 심은하-지상욱 부부의 사이가 어땠냐"라고 물었고, 심현섭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부부다. 심은하는 천상 주부더라"라고 답했다.
특히 이지애는 패널들에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 30년 전 사건이 뭐냐"라고 물었고, 문화부 기자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기자 선배들에게 물어본 결과 '심은하는 연기 활동도 열심히 했지만 연예계 생활을 힘들어하던 사람이다'라고 하더라. 은퇴 당시에도 '연기에 대한 미련은 남지만 연예계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다'라고 한 바 있다. 대중에게 주목을 받는 걸 힘겨워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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