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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던 류현진(LA 다저스)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현지 언론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은 15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오스틴 반스를 상대로 시뮬레이션 투구를 했고, 총 58개의 공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전반기 14경기에 등판, 3승 6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4.21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은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정밀진단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0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반기를 마쳤다.
시뮬레이션 투구를 진행했지만, 복귀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는 15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치르는 원정 6연전에서는 류현진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 로버츠 감독은 “이후 복귀한다 해도 류현진을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지는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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