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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타운에서 열린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맞대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볼 1득점을 기록,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244였던 타율은 .241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잭 에플린의 5구를 노렸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이어 로체스터가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여전히 선발투수 에플린. 박병호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를 때렸지만, 이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병호는 3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로체스터가 2-0으로 달아난 7회초 무사 2루서 3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1-0에서 머레이의 2구에 몸을 맞아 사구로 1루를 밟았다. 박병호는 이어 나온 후속타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끝내 안타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박병호는 구원 등판한 제이슨 테리언의 초구를 노렸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4-1로 승리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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