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남자대표팀이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대만B를 제압, 첫 승을 신고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5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대만B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7-84로 승리했다.
이승현(18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선형(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표팀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임동섭이 1쿼터에 연달아 3점슛을 넣었지만, 대만B의 속공에 고전, 20-27로 1쿼터를 마쳤다.
대표팀은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2쿼터 초반 이승현이 3점슛을 터뜨린 대표팀은 김선형의 속공 전개까지 위력을 발휘, 주도권을 빼앗았다. 대표팀은 2쿼터 막판 나온 최준용의 득점까지 더해 2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대표팀은 3쿼터에 실책이 쏟아져 잠시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대표팀은 6점 뒤처진 채 맞이한 4쿼터 들어 임동섭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승현의 3점슛까지 더해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대표팀은 1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직전 김선형의 자유투 2개에 힘입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고, 이후 대만B의 3점슛을 봉쇄하며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인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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