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넥센 김하성은 올 시즌 4번타자를 맡아 맹활약 중이다. 84경기서 타율 0.288 13홈런 60타점 56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팬투표+선수단 투표에 의해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눔올스타 내야수로 당당히 선발됐다.
경기 전 만난 김하성은 "4월에 너무 못 쳤는데 페이스가 올라올 때부터 4번 타자를 맡았다. 타이밍이 맞았다. 지금도 4번 타순에 대한 부담은 없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또 한번 느꼈다"라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올스타브레이크와 올스타전은 김하성에겐 또 다른 경험이다. 그는 "마침 쉬게 됐는데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 더 잘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20-20에 대한 말이 나오는데 내 나름대로의 성장도 중요하다. 앞으로 야구를 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에 도달해 전성기를 맞이하면 그때는 그걸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하성은 "지금 경험을 잘 쌓으면 앞으로 야구할 때 더 좋을 것 같다. 올스타전에 뛰는 건 분명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표팀은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라면 올스타전은 재미있게 즐기러 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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