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이티 모가 또 다시 무제한급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강동국을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마이티 모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40 PART.2’ 무제한급 타이틀전서 강동국을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마이티 모는 로드 FC 무제한급 최초로 챔피언 2차 방어에 성공한 파이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마이티 모와 강동국이 맞붙은 무제한급 타이틀전은 이날 경기 가운데 단연 ‘빅매치’로 꼽힌 일전이었다. 마이티 모는 지난해 최홍만을 제압하는 등 로드 FC 무패 행진을 질주한 최강자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카를로스 토요타를 제압,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강동국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레슬링 국가대표 활약했던 파이터다.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에 복싱훈련으로 타격을 보완, 마이티 모에 도전장을 던졌던 터.
마이티 모는 초반부터 강동국에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 개시 후 약 1분간 탐색전을 이어가던 마이티 모는 1라운드 중반 주먹을 주고받으며 실력을 겨뤘고, 마이티 모의 펀치에 타격을 입은 강동국은 이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동국은 1라운드에 블루카드를 3장 받았다. 마이티 모가 우위를 점한 끝에 1라운드를 마친 것.
결국 마이티 모는 2라운드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2분여가 지난 시점서 마운트 포지션을 점한 마이티 모는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강동국의 안면을 향해 약 20차례 펀치를 쏟아 부었다. 결국 마이티 모는 2라운드 종료 2분여전 TKO 승을 따내며 포효했다.
[마이티 모.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