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한화에 또 부상 악재가 닥쳤다. 외야수 이성열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화 이글스 측은 15일 “이성열이 우측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6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보존 치료 후 강화훈련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열은 지난 13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7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이성열은 15일 다친 부위에 해당 검진을 실시했고, 햄스트링이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게 됐다.
한화로선 상당한 악재다. 이성열은 올 시즌 54경기서 타율 .358(190타수 68안타) 16홈런 40타점으로 활약, 한화의 중심타선에서 한 축을 맡았던 좌타자다. 홈런은 두산 베어스 시절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2010년 24홈런)에도 도전할만한 페이스였다.
하지만 최소 6주 자리를 비우게 돼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화로서도 악재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전반기 막바지 이용규와 송광민이 복귀, “이제야 완전체 타선이 갖춰졌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던 터. 이성열의 이탈로 한화의 ‘완전체 타선’은 후반기 초반에 가동될 수 없게 됐다.
[이성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