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서 이대호(롯데)를 8-4로 제압했다. 로사리오는 KBO리그 데뷔 2년만에 올스타 홈런레이스 첫 우승을 차지했다.
8명이 참가한 예선이 14일 7아웃제로 진행됐다. 로사리오가 10개, 이대호가 8개의 홈런을 치며 예선 1~2위를 차지했다. 15일 5회말 직후 진행된 결승은 10아웃제였다. 배팅볼 투수의 투구에 타격할 때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아웃이다.
결승은 이대호가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배팅볼투수는 이원석(삼성)이었다. 이대호는 1아웃서 우중간으로 첫 홈런을 만들었다. 3아웃서는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홈런을 터트렸다. 4아웃서는 연이어 2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후에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로사리오가 등장했다. 배팅볼 투수는 팀 동료 최재훈이었다. 0~1아웃서 홈런 3개를 때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리고 아웃카운트 5개째만에 4~5번째 홈런을 때리며 홈런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로사리오는 홀가분하게 홈런스윙을 했다.7아웃서 6~7번째 홈런은 장외포였다. 그리고 1개를 추가한 뒤 홈런레이스를 마쳤다. 엄청난 파워와 비거리가 돋보였다,
[이대호. 사진 = 대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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