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홈런레이스 우승은 한화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차지였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홈런 8개를 터뜨려 홈런 4개를 친 이대호(롯데)를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포수 최재훈이 투수로 나서 로사리오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고 이것은 로사리오가 우승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다음은 로사리오와의 일문일답.
-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 생각한다. 홈런레이스 참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동료들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 최재훈에게 할 감사의 표시는.
"최재훈과 호흡을 맞췄는데 본인도 압박이 있었을 것이다. 최재훈이 잘 던져줘서 잘 칠 수 있었다. 최재훈에게 특별한 선물을 줄 것이다. 무슨 선물인지는 비밀이다"
- 가족이 함께해서 더 특별했을텐데.
"나에게 가족은 특별한 존재다.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같이 함께하고 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힘이 된다"
- 전반기 결과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리고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는.
"전반기 성적은 만족한다. 작년 페이스와 비슷한 것 같다. 중요한 건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기에 건강 유지에 신경쓰고 싶다"
[한화 로사리오가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이대호(롯데)를 8-4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로사리오는 KBO리그 데뷔 2년만에 올스타 홈런레이스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대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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