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가 실사영화 ‘뮬란’의 개봉일을 1년 연기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뮬란’의 개봉일은 원래 2018년 11월 2일이었다. 디즈니는 명확한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채 2019년 개봉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제목을 정하지 않은 두 편의 영화 개봉일을 2019년 11월 8일, 12월 20일로 공지한 바 있다. ‘뮬란’ 개봉일은 두 날짜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개봉 연기 이유는 정확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캐스팅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디즈니가 ‘뮬란’의 주인공을 백인으로 캐스팅할 것이라는 ‘화이트 워싱’ 논란이 불거졌다. 디즈니는 이를 즉각 부인하고 모든 배우를 아시아인으로 캐스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캐스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캐스팅에 애를 먹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을 “강렬한 마샬 아츠 영화로 찍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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