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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결승타로 후반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301타수 74안타, 타율 0.246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적시타 한 방이 결승타였다. 0-0이던 9회초 1사 2루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대니 더피의 초구 85마일(137km) 체인지업을 공략, 좌선상 안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조이 갈로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후반기 첫 안타, 첫 타점이었다. 타점은 6일 보스턴전 이후 5경기만이었다. 시즌 44타점째.
추신수는 더피에게 경기 내내 고전했다. 1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1B2S서 4구 84마일(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B1S서 3구 80마일(129km) 커브에 반응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S서 2구 85마일(137km) 체인지업을 쳤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45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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