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서 강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8점으로 리그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주중 경기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체로 들어와 동점골을 터트린 송시우에 대해선 “송시우를 전반부터 투입하려고 했는데, 후반에 들어가면 자신의 장점을 더 발휘할거라 예상했다. 김대중은 수비수인데, 포워드가 없어서 전방에 투입했는데 잘 해줬다”고 했다.
이어 “(송시우는) 골에 대한 욕심이 많다. 전반에는 상대가 힘이 있을 때 체력적으로 막히는 부분이 있다. 반면 조커로 들어가면 상대 체력이 떨어지고 공간이 생기면서 장점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은 웨슬리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수비수 김대중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했다.
이기형 감독은 “김대중의 스트라이커 기용은 임시방편이다. 다음 경기 서울전에 맞는 선수를 내보낼 생각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두 명의 용병 달리와 부노자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말할 단계는 아니다. 구단과 협의 중이다. 조만간 결정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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