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위닝시리즈에 실패하며 시즌 44승 47패를 기록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44승 48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앤드류 맥커친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5회초 선두타자 마그네우리스 시에라의 안타에 이은 맷 카펜터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5회말 맥스 모로프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2사 1, 2루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에는 야디어 몰리나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가 가까워지는 듯 했다.
이후 3-2로 앞선 9회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마무리투수 오승환 대신 브렛 세실을 올렸다. 그러나 세실은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내야안타에 이어 조디 머서에게 동점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결국 아담 프레이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헌납했다.
한편 휴식을 가진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39경기 1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에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