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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전 스윕과 함께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시즌 64승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1승 49패.
다저스는 1회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11호. 3회에는 로건 포사이드와 코리 시거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터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4회에도 리드를 벌렸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3루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후속타자 오스틴 반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5회말에는 1사 후 A.J. 엘리스의 2루타, J.T. 리들의 우전안타로 2,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대타 이치로 스즈키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다만, 마틴 프라도-지안카를로 스탠튼을 각각 삼진과 내야땅볼로 처리,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저스는 이후 추가점에 실패했고, 8회말 2사 2루 위기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올렸다. 그러나 잰슨은 보크를 범한 뒤 크리스트안 옐리치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잰슨의 난조는 거기까지였다. 9회말을 삼진 2개를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어 조쉬 필즈-루이스 아빌란-브랜든 모로우-잰슨이 뒤를 지켰다. 잰슨은 시즌 23세이브를 챙겼다.
[리치 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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