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가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0-8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최근 3연패와 함께 홈 3연전을 모두 컵스에게 내줬다. 시즌 42승 49패. 반면 컵스는 3연승에 성공, 46승 45패를 기록했다.
초반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난조가 패인이었다. 0-0이던 2회초 히메네스는 선두타자 윌슨 콘트라레스(2루타)-카일 슈와버(2루타)-이안 햅(2루타)-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무려 4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대거 3실점했다. 이어 에디슨 러셀과 존 제이를 범타 처리, 위기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벤 조브리스트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제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조브리스트를 포수 땅볼 아웃으로 막아냈지만 후속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후 9회 앤서니 리조에게 투런포를 맞고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볼티모어 타선은 3안타에 그치며 굴욕의 영봉패를 자초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히메네스는 3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애덤 존스, 조나단 스쿱, 웰링턴 카스티요만이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트레이드 이후 첫 등판에 나선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로 시즌 5승(8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3안타의 콘트라레스, 멀티히트의 브라이언트, 햅, 헤이워드가 빛났다.
한편 전날 대타로 나와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볼티모어)는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52경기 타율 .227(119타수 27안타) 1홈런 9타점에서 머물렀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