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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처음 타석에 들어섰다. 대타로 출장했지만, 안타를 남기진 못했다.
황재균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장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으며, 황재균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이로써 최근 17타수 1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포함 2경기 연속 무안타였고, 황재균의 타율은 .194에서 .182로 하락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처진 7회초 1사 상황서 제프 사마자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트레버 케이힐. 황재균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케이힐의 7구를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 3루수를 맡던 황재균은 1-7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2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0-2에서 호세 토레스의 3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7로 패, 2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 샌프란시스코와 4위 샌디에이고의 승차는 6경기까지 벌어졌다.
선발 등판한 사마자가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7실점(7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1회말, 3회말 헥터 산체스와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각각 스리런홈런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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