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 미래 이승우(19)가 바르셀로나 B팀의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B팀이 훈련 명단 35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승호(20) 등 25명이 18일에 1차 소집되고 이승우 등 10명이 25일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승우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 B팀 승격이 어려울 거란 전망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B팀 프리시즌 명단이 두 차례에 걸쳐 합류하는 건 단계가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합류하는 25명은 대부분 지난 시즌 B팀에서 뛰었거나 임대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다.
반면 이승우가 포함된 10명은 마지막 부류다. 스포르트도 “총 35명 중 10명은 바르셀로나 B팀과 계약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도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 샬케04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달 스페인 출국에 앞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뛰었던 장결희(19)는 계약 만료 후 그리스 리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