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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부문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이치로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대타로 출장,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25가 됐다.
이치로는 마이애미가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2, 3루서 크리스 오그래디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이치로는 리치 힐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터뜨려 마이애미의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이치로는 이후 투수 닉 위트그렌과 교체됐고, 마이애미는 2-3으로 패했다.
다저스를 상대로 1안타를 추가,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55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리키 헨더슨과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공동 2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이애미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치로의 통산 안타 공동 23위 소식을 전했고, 이에 팬들은 “일본에서의 경력이 포함되지 않은 기록”·“놀라운 경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치로는 이날 경기 포함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2,577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게리 셰필드를 뛰어넘어 이 부문 4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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