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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캐나다오픈 혼합복식 1~3위를 싹쓸이했다. 배드민턴 강국다운 저력이었다.
김원호(매원고)-신승찬(삼성전기)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 센터에서 열린 2017 캐나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을 2-0(21-19, 21-16)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1-19로 따낸 김원호-신승찬은 2세트에서도 우위를 유지했고, 결국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3위를 차지한 서승재(원광대)-김하나(삼성전기) 포함 혼합복식 1~3위를 싹쓸이하게 됐다.
한편,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서승재-김원호는 피터 브리그스-톰 울팬덴(영국)과의 맞대결서 접전 끝에 1-2(20-22, 21-16, 19-21)로 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 2017 캐나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 입상 결과
남자단식 3위 : 이현일(MG새마을금고)
여자단식 3위 : 전주이(화순군청)
남자복식 2위 : 서승재(원광대)-김원호(매원고)
남자복식 3위 : 최혁균(동의대)-박경훈(한국체대)
여자복식 3위 :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혼합복식 1위 : 김원호(매원고)-신승찬(삼성전기)
혼합복식 2위 :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
혼합복식 3위 : 서승재(원광대)-김하나(삼성전기)
[신승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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