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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돌연 게재한 사과문의 핵심은 세 가지다.
박유천이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라고 올린 장문의 심경글에는 팬들을 향한 죄책감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라는 표현도 했다.
다만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건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고. 근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거 같아요"라며 재기 의지를 피력한 대목이다.
지난해 잇따라 사생활 관련 사건이 터졌을 당시 박유천의 연예계 복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였는데, 정작 박유천 스스로는 복귀에 대한 희망을 내비친 것이다.
결혼 심경도 이번에 밝혔다.
결혼을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해요"라며 그는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 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라고 했다.
특히 자신과 예비신부를 "응원해주세요"란 말도 덧붙이며 여자친구를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9월 결혼하는 박유천은 실제로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지난 7일 여자친구의 사진을 올리는 등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모습이다.
박유천의 여자친구 역시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박유천의 계정을 태그하는 등 세간의 주목에도 스스럼없이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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